순신이 숙제. by 주인공

아이 키우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어디 아이들 숙제가 아이들이 할만한것이 있나요? 대부분 부모가 나서서 대신 해주니 이걸 아이의 결과물이라고 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지난주 큰아이 학교 숙제가 있었습니다. 주말(휴일) 시간대별 태양의 막대 그림자 모양을 그려오는 것이 었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주말에 비가와서 그림자를 그리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니 아이는 등교를 했구요. 과제는 화요일까지 제출해야  해서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안사람이 3시간 간격으로 밖에 나가 그림자를 그렸습니다.

오전에 안사람과 통화를 하다 이와같은 얘기를 듣고는 "주말에 비가와서 그림자를 그리지 못했으니 결과물을 내지 말아라" 라고 농담섞인 어조로 말을 했습니다. 아내는 우리 아이만 숙제를 안해가면 그 뒷감당을 어찌 하려고 하냐고 하더군요.

어느쪽이 맞는지 잠시 고민해 봅니다만 좀체 명쾌한 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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